오늘은 직접 1년 넘게 겪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유용하게 쓴 어플을 하나 소개하겠다. 바로 vFlat 스캔 어플이다. 문서를 스캔하고 싶은데, 집에는 스캐너가 없으면 곤란할 것이다. 나 역시 스마트폰으로 찍어봤지만, 그림자 때문에 비뚤어져 결과물이 엉망이었다. 그래서 이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보자.

vFlat 스캔 어플, 핵심 기능
vFlat 스캔 어플은 그냥 앱을 켜고 문서를 비추면 대부분 작업이 끝난다.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조작이 없어도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
자동 보정 기술
각도가 조금 비뚤어져도 알아서 보정하고, 조며이 어두워도 색상까지 조정해준다. vFlat은 스캔 영역을 스스로 인식해 문서나 책의 테두리에 맞춰 배경까지 깔끔하게 잘라낸다.
다른 앱처럼 일일이 테두리를 맞추고 각도를 지정할 필요가 없다. 나는 화면에 문서가 꽉 차게 비추고 셔터만 눌렀을 뿐인데, 마치 스캐너로 작업한 것처럼 깔끔하게 결과물이 나온다. 나는 사실 이 자종 보정 기술 때문에 놀랐다.
책 스캔 특화 기능
두 페이지를 한 번에 촬영도 가능하다. 파일을 각각 분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더 충격적인 것은 페이지를 누르고 있던 손가락까지 지워준다. 게다가 두꺼운 책을 스캔할 때 생기는 중앙 곡면까지 자동으로 평평하게 펴 준다. 이게 바로 내가 vFlat을 쓰는 이유이다.
가끔 나는 두꺼운 전공 서적을 스캔할 때가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왜곡 걱정 없이 텍스트가 울렁거리는 현상없이 깔끔하게 스캔 할 수 있다. 다른 앱들도 써 봣지만 스캔 후에 보정하는 방식이 아닌, vFlat은 촬영 화면에서부터 실시간으로 페이지가 펴지게 보니는 것이 보일 정도이다.
OCR 문자 인식
스캔한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해주는 OCR(광학 문자 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추출된 텍스트는 복사해서 메모장에 붙여넣거나 키워드로 내용을 검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나는 이 기능을 블로그 글을 쓸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한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구를 발견하면 바로 vFlat으로 스캔하고 OCR 기능으로 텍스트를 추출한다. 예전처럼 손으로 일일이 타이핑할 필요가 없어지니 작업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
사용법
vFlat 사용법은 처음 써보는 사람도 5분 안에 마스터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다.
기본 스캔
정말 간단하다. 먼저 앱을 실행한다.화면 하단의 ‘+’ 버튼을 누르고 스캔하려는 문서를 카메라 화면에 맞추면 끝이다. 앱이 자동으로 영역을 인식해서 알아서 처리해 준다.
파일 내보내기
저장도 편리하다. 스캔을 하고 나서 결과물을 이미지(JPG)나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여러 장을 스캔했을 경우, 하나의 PDF 파일로 묶어서 저장도 가능하다. 하단의’TXT 만들기’를 누르면 OCR 기능까지 가능하다.
나는 자주 여러 장을 스캔해서 PDF로 묶어서 저장한다. 가령 각종 영수증이나 고지서를 스캔한 뒤 하나의 파일로 묶어서 클라우드에 보관하면 나중에 관리하기도 편리하다.
무료 vs 유료 비교
vFlat을 여러분께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는 무료 버전으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능 | 무료 버전 | 유료 버전 (Pro) |
스캔 횟수 | 무제한 (워터마크 없음) | 무제한 |
PDF 변환 | 월 10개 | 무제한 |
OCR (텍스트 인식) | 월 10장 | 월 3,000장 |
광고 | 없음 | 없음 |
나 역시 무료 버전만으로 충분한 작업을 해 낼 수 있었다. 아마 여러분도 무료 버전만으로도 차고 넘칠 것이다. 게다가 스캔 횟수에 제한이 없고 광고가 전혀 없어 스트레스 없이 사용 할 수 있었다. 매일 PDF 변환이나 OCR 사용량이 아주 많은 업무를 하는 사용자라면 유료 구독을 추천한다.
타 스캔 어플과 차이
앞에서도 말했지만, 다른 스캔 어플을 써보기도 했다. 하지만 vFlat 만한 게 없었다.
나에게는 vFlat은 딥러닝 기반의 곡면 보정 기술을 통해 책 중앙부의 왜곡을 매우 정밀하게 보정하는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든다. 또한 페이지 인식 속도가 빠르고 UI가 직관적이라 연속 촬영 시에도 쉽게 작업할 수 있다.
책 중앙부의 굴곡을 이 정도로 완벽하게 펴주는 앱은 vFlat뿐 이다. 다른 앱들은 어딘가 모르게 글자가 휘거나 가장자리가 깔끔하지가 않다. 하지만 vFlat은 마치 책을 한 장씩 뜯어서 스캔한 것처럼 평평한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
실사용 꿀팁
vFlat은 스캔 뿐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도가 높다.
- 업무용: 외근 중 급하게 계약서나 영수증을 스캔해 본사로 보내야 할 때, vFlat만큼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이 없다.
- 학습용: 나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의 핵심 부분만 빠르게 스캔해서 나만의 디지털 자료실을 만든다. 이후 OCR 기능으로 텍스트를 추출해두면, 나중에 리포트를 쓸 때 키워드 검색만으로 필요한 내용을 바로 찾을 수 있다.
- 가정용: 집에 쌓이는 각종 영수증이나 고지서도 이걸로 찍어서 관리하면 정말 편하다. PDF로 묶어서 날짜별로 정리해두면 가계부 관리도 한결 수월해진다.
나만의 디지털 서재 구축하기
vFlat의 진짜 무서움은 스캔과 OCR을 넘어 ‘검색’과 만났을 때 드러난다. 나는 중요한 책이나 업무 문서를 통째로 vFlat을 이용해 스캔한 뒤, OCR 기능을 적용한 PDF 파일로 클라우드에 저장해둔다. 이렇게 만들어진 PDF는 파일 내의 모든 텍스트가 검색 가능하다. 나중에 특정 키워드나 문장이 필요할 때, 클라우드 검색창에서 단어 하나만 입력하면 어떤 문서의 몇 페이지에 그 내용이 있는지 몇 초 만에 찾을 수 있다. 이건 단순한 스캔을 넘어, 나만의 검색 가능한 디지털 서재를 만드는 작업이다. 이 경험을 한 번 하고 나면 다시는 종이 문서를 뒤적이는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
결론
- vFlat은 비싼 물리적 스캐너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강력한 스캔 어플이다.
- 특히 책 스캔 시 발생하는 곡면, 손가락, 그림자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능은 최고 수준이다.
- 광고 없는 무제한 스캔을 제공하는 무료 버전만으로도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충분하다.
그래서 결국 vFlat을 써야 하는가? 직접 이 앱을 써보길 바란다. 그럼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스스로 할 것이다. 지금 바로 설치해서 쌓여있는 각 종 영수증과 고지서들을 나만의 디지털 데이터로 바꿔보자. 아마도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